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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Name): 모로코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 이빨화석

학명(Scientific Name): Carcharodontosaurus saharicus

문(Phylum): 척색동물문(Chordata)

↘강(Class): 공룡류(Dinosauria)

↘목(Order): 용반목(Saurischia)

↘과(Family):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과(Carcharodontosauridae)

↘속(Genus): Carcharodontosaurus

↘종(Species): C. saharicus

시대(Age): 중생대 백악기(Albian, Cretaceous, Mesozoic / 96 m.y.a)

산지(Location): 모로코(Kem-Kem Basin, Morocco)

지층(Formation): Kem-Kem beds

무게(Weight): g

크기(Size): 45 x 27 x 15mm

내용(Content): 이 화석은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Carcharodontosaurus)라는 공룡의 이빨 화석으로 모로코와 알제리의 경계부근에 있는 Kem-Kem Beds에서 발견되었다.

Figure 1 Kem-Kem Beds의 위치 및 연대

출처: 위키피디아, ICS

Kem-Kem Beds는 백악기 후기인 Cenomanian 지층으로 약 99 ~ 95mya(약 9,900만년 ~ 9,500만년 전)의 연대를 가지는데 붉은 퇴적암층으로 아주 넓게 형성되어 있으며 물고기, 악어, 공룡, 익룡, 거북이 등등 다양한 고생물들이 화석으로 발견이 되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나 공룡 중에서는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Carcharodontosaurus)와 스피노사우루스(Spinosaurus) 화석이 이 지층에서 같이 발견이 되는데 분류는 다르지만 동시대를 살았던 공룡으로 같이 묘사가 되며 논문에서도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 이빨화석이 발견되는 지층에서는 대부분 스피노사우루스의 이빨이 같이 소개가 되고 있다.

Figure 2. Kem-Kem Beds 모습

출처: http://kamyk.pl/loc_morocco-kem-kem.php

Figure 3.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의 크기

출처: https://www.deviantart.com/franoys by Francisco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는 약 3.3m정도의 등높이를 가지는데 사람기준으로 올려봐야하는 높이이며 길이가 약 13m정도로 1.75m키의 사람이 7명 합쳐진 것보다 긴 길이를 가진다. 무게는 약 7 ~ 15톤에서 정도로 무거웠던 편인데 티라노사우루스가 8 ~ 14톤 정도의 무게에 13m 정도의 길이인 것을 미루어볼 때 티라노사우루스의 외형적 모습과 전반적으로 비슷한 느낌을 준다.

Figure 4.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 이빨 전면

Figure 5. 카르카로돈토사우르스 이빨 옆면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나 티라노사우루스나 육식공룡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이빨형태를 보면 어느정도 알 수가 있다.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는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상어인 백상아리 카르카로돈과 도마뱀을 의미하는 사우루스가 합쳐진 단어로 이름 자체가 날카로운 상어이빨 도마뱀이라는 뜻을 가진다. 위 그림을 보면 일단 이빨이 한쪽으로 휘어있으며 전면에 아치형 주름이 나 있으며 양쪽 옆면에 가로무늬가 나있다. 휘어있는 형태와 옆면에 난 가로무늬 모두 살점을 찢거나 파고들어서 상처를 주기 쉬운 형태이다. 육식공룡의 이빨들은 대부분 이런 형태를 한다.

Figure 6.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 두개골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 두개골을 보면 눈 부근의 구멍들이 큰데 이 부분이 근육들로 채워지며 근육이 많을수록 강한 아구힘을 가지게 된다.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는 구멍이 커서 근육이 많았으며 아구힘이 강할 조건이 있지만 아래턱이 얇아서 티라노사우루스에 비해 아구힘은 약했을 것으로 추정을 한다. 따라서 자기보단 크기가 작거나 아구힘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사냥형태를 취했을 것으로 보인다.

공룡을 파악하는데 있어 공룡이빨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각류 공룡들이 연구가 많이 진행된 지금 시점에서 이빨화석이 발견되면 종이 알려져 있지 않더라도 이빨 외형적 형태를 분석하는 것만으로도 분류가 가능하다고 한다. 모로코에는 백악기에 속하는 공룡화석이 많이 발견되며 많은 표본들이 모아졌지만 대부분이 소개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 그 중에서 많이 소개되고 있고 널리 알려진 공룡 중 하나가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이다. 이 이빨화석을 통해서 모로코 지층과 공룡의 생활패턴들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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