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월드(Fossil & Mineral World)는 화석, 광물, 암석, 보석, 원석 및 운석을 전문 공급하며 전시, 체험, 교육용 교재, 및 박물관 컨설팅, 수입식품 판매업을 전문적으로 하는 회사입니다. 문의할 사항이 있으시다면 저희 홈페이지 Http://www.fossilworld.co.kr을 방문해 주시거나 사무실 02-429-6706으로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Fossilworld is a company that specializes in fossils, minerals, rocks, jewels, original rocks, meteorites. We also specializes in exhibition, training manuals, museum consulting field experiences. If you have questions or comments, please visit our homepage at Http://www.fossilworld.co.kr , give us a call at 02-429-6706, or visit us directly.)

일반명(Common Name): 삼엽충을 닮은 연부조직으로 구성된 절지동물 화석(Soft-bodied Trilobite)

학명(Specific Name): Duslia insignis

문(Phylum): 절지동물문(Arthropoda)

↘강(Class): Merostomoidea

↘ 목(Order): Cheloniellida

↘ 과(Family):

↘속(Genus): Duslia

     ↘종(Species): insignis

시 대(Age): 고생대 오르도비스기(Paleozoic Ordovician / 470 m.y.a)

산 지(Location): 모로코(Kaid Rami Region, Morocco)

지 층(Formation): Ktaoua Formation

무 게(Weight): 1554g

크 기(Size): 210 * 180 * 20mm

내 용(Content): 이 표본은 절지동물문(Phylum Arthropoda), Class Merostomoidea, Order Cheloniellida에 속하며 모로코의 Ktaoua 지층에서 발견된 고생대 오르도비스기(약 4억 7,000만년 전)에 살았던 생물의 화석이다.

지금 이 종은 Duslia insignis라는 절지동물로 계통분류나 생활상, 구조 등에 대해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별로 없는 희귀한 표본이다. 이 표본을 자세히 관찰해보면 계란형 모양을 가지고 삼엽충과 비슷하게 생긴 화석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 생물은 삼엽충과 같은 절지동물문(Phylum Arthropoda)에 속하지만 강(Class)부터 다른 계통으로 분류가 되는 만큼 삼엽충과는 다른 생물이다.

이 Duslia insignis 생물의 화석은 체코슬로바키아와 모로코 두 군데에서 발견이 되는데 연구하는 과정에서 계통이 여러 차례 변경되었었다. 1893년에 Jahn에 의해 처음 연구되었던 Duslia insignis는 연체동물로 소개가 되었다. 그 후에 1925년 Knorre가 이 표본을 여전히 연체동물인 다판류(Polyplacophorans)로 해석하긴 하지만 1900년 Pilsbry, 1908년 Fritsch에 의해 절지동물로써 인식하기 시작했다. 1912년 Pompeckj, 1932년 Quenstedt에 의해 연체동물의 일종인 다판류로부터 제외된 후 Duslia는 삼엽충의 일종인 Burlingidd로 언급되기 시작했고 후에 1965년 Chlupac에 의해 Cheloniellid 절지동물로 해석이 되었으며 1987년에는 Smith와 Hoare에 의해 다판류로부터 명백하게 제외가 되었다. 요약해보자면 처음에는 연체동물로 해석이 되었다가 절지동물로 인식이 바뀌었고 절지동물 중 이와 비슷하게 생긴 삼엽충과 같은 부류로 분류를 하면서 연체동물에서 완전히 제외가 되었고 삼엽충과도 형태적인 차이점을 보이면서 삼엽충과는 다른 강으로 완전히 분류가 나뉘게 된다.

위에서 언급된 것처럼 이 표본은 절지동물에 속하지만 몸이 연부조직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삼엽충과 비슷하게 생긴 외형 때문에 흔히 연조직 삼엽충(Soft-bodied Trilobite)이라고 소개가 되고 있다. 이들의 생활상에 대해서 아직 완벽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현재 Duslia는 옅은 회색의 사암과 주로 짙은 모래와 점토로 된 실트암과 함께 경사암이 교대로 나는 수 cm ~ 수십 cm 정도 두께의 지층의 해양퇴적층에서 발견된다. 그리고 형태적으로는 삼엽충과 비슷한 점이 많으며 삼엽충은 아니지만 형태적으로 근해의 얕은 바다에서 살았던 Triopus, Pseudarthron, Cheloniellon과 같은 생물과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들처럼 얕은 바다에서 침전물 경계면 근처의 모래판에서 살았던 저서 생물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Duslia insignis는 고생대 캄브리아기에 출현했으며 크기는 10~20cm로 비교적 큰 편이다. 전체적인 윤곽은 좌우 대칭의 타원형으로 등과 배쪽이 납작하며 전체적인 형태는 삼엽충과 비슷하지만 안선이 없으며 미부가 없는 것이 삼엽충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연각판이 배열된 주위는 단단하며 육대로 둘러 쌓이고 그 위에는 작은 가시, 비늘 등이 촘촘히 있어 이 종의 특징을 이룬다.

이 종은 연체를 가진 삼엽충을 닮은 절지동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다른 면으로 보면 고생대초 캄브리아기의 생명의 대 폭발이 있었던 시기의 일부 생물과 매우 유사하게 생겼다는 것이다. 캐나다의 유명한 버제스셰일이나 중국의 첸지앙에서는 단세포와 초기 다세포로 이루어진 벤디안기(에디아카라동물군)의 생물들과는 비교도 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고 많은 개체가 발견되었다. 이로 인해서 우리는 이시기를 생명의 대 폭팔이 일어난 시기라고 하고 있다. 이 표본은 이때 발견되는 화석들과 매우 유연관계가 있어 언젠가는 연구를 새롭게 해야 하는 중요한 화석이며 계통 분류의 경계선상에 있는 생물들에 대한 연결고리를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Copyright © 2010 화석월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