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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명(Common Name): 중국 완족류 화석

학명(Specific Name): Acrospirifer sp

문(Phylum): 완족동물문(Brachipoda)

↘강(Class): 유회강(유교강 / Rhynchonellata)

↘ 목(Order): 스피리페리다목(Spiriferida)

↘ 과(Family): 아크로스피리페리다과(Acrospiriferidae)

↘속(Genus): Acrospirifer

     ↘종(Species): sp

시 대(Age): 고생대 데본기 후기(Paleozoic Devonian)

산 지(Location): 중국(Guangxi, China)

지 층(Formation): 층(Formation)

무 게(Weight): 12g±15%

크 기(Size): 40 * 30mm±15%

내 용(Content): 이 표본은 완족동물문(Phylum Brachipoda), 유회강(Class Rhynchonellata), 스프리페리다목(Order Spiriferida), 아크로스피리페리다과(Family Acrospiriferidae)에 속하며 고생대 데본기에 살았으며 중국에서 발견된 완족동물 화석이다.

완족동물(Brachiopoda)은 그리스어로 팔을 의미하는 ‘Brachion’과 발을 의미하는 ‘podos’가 합쳐진 말로 완족동물의 촉수관이 이와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완족동물은 육경(Pedicle)을 바다 바닥에 고착시켜 대부분의 삶을 사는데, 고착하지 않고 패각에 있는 가시를 이용해 바닥에 자유롭게 놓여 있었던 종들도 있었다. 이 육경은 연체부분이기 때문에 화석으로 잘 남지 않기 때문에 육경을 제외한 패각만 화석으로 남으며 이 모습이 조개와 비슷하게 생겨서 헷갈리기도 한다.

이 조개들은 껍데기가 2개로 되어있다고 해서 이매패라고 부르는데 완족동물과 이매패는 생활방식도 다르며 구조적으로 차이점이 분명하다. 위의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완족동물은 앞에서 볼 때 좌우가 대칭이지만 옆에서 볼 땐 비대칭이고 이매패는 전면이 비대칭이지만 측면이 대칭이라는 것이 그것이다. 그리고 완족동물은 위에서 언급되었듯 바닥에 육경(Pedicle)을 붙이고 몸을 좌우로 흔들면서 입을 벌리고 있다가 먹이가 근처에 지나다니면 그걸 바로 잡아서 먹는 생활방식을 가진다.

완족동물은 고생대 캄브리아기(Cambrian) 지층에서 처음으로 발견되기 시작하는데 실루리아기를 거쳐 데본기에 최대로 많이 발견이 되었고 고생대 후기로 가면서 점차 감소하여 일부 그룹만 중생대에 살아남는다. 그리고 신생대에는 더욱 쇠퇴하여 오늘날에는 약 70속 정도만 생존해 있는 상태이다. 멸종한 완족류까지 합치면 현재까지 알려져 있는 완족류는 약 35,000종 정도 된다.

이 표본은 표면을 보면 유난히 울퉁불퉁한 부분이 있고 매끄러운 부분도 있는데 원래 완족동물이 이런 형태를 가졌던 것은 아니다. 이는 화석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필요에 의해 처리한 것이다. 화석은 퇴적층에서 발견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퇴적층 내부에 화석이 어떤 모습으로 보존되어 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화석이 박힌 퇴적층 거의 전부를 떼어내게 된다. 만약 이 퇴적층이 아주 약한 상태로 조금만 건드려도 부서질 정도라면 이 퇴적층을 약품처리를 하여 단단하게 굳히는 작업 또한 필요해지게 된다. 이처럼 화석에서 하는 약품처리는 모양을 예쁘게 하는 것보다 원래 모양을 복구하고자 하는 노력에 가까운 것이다. 물론 미관상 예뻐 보이게 하고자 약품처리를 하는 곳도 있지만 이는 편법이며 약품 처리의 원래 목적이 아님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중국에서 발견된 이 Arcospirifer은 울퉁불퉁하지만 전세계적으로 발견되는 Arcospirifer을 보면 그렇지 않은 표본들이 많기 때문에 원래 모양이 이런 것이 아님을 참고할 수 있으며 중국의 지층과 다른 곳의 지층의 차이를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기도 하다.

-비고

이 표본은 개당 30,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표본마다 크기, 모양, 색 등이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