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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명 : 브라질잠자리화석(Fine Cretaceous Dragonfly Fossil)
학명 : Cordulagomphus fenestratus
분류 : 곤충강(Insect) 잠자리목(Order Odonata), Family Proterogomphidae
지질시대(Geological Time): Lower Cretaceous, Late Aptian-Cenomanian (108-92mya)
크기(Size): Dragonfly fossil has 48 mm wingspan; Head-Body length 36 mm; Matrix: 138mm by 142 mm
원산지(Fossil Site) : 브라질 씨아라 (Crato Formation, Nova Olinda Member, Ceara, Brazil )
설명(Description): 브라질의 Araripe 분지는 전기백악기의 지층이 환상적으로 잘 배열되어 있는 지역이다. 그 중 일부는 입체적으로 화석이 보존되어 있다. 지난 10년 동안 이 지역은 산타나층이라고 불려졌지만 지금은 데이비드마틸(David Martill)에 의해서 노바올린다층군(Nova Olinda Member)의 크레토층(Crato Formation)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화석이 포함된 지층은 독일의 유명한 쥐라기지층인 졸렌호펜층과 매우 유사하게 다양한 화석뿐아니라 놀라운 곤충화석을 공급하고 있다. 곤충, 거미, 전갈, 십각목의 갑각류 그리고 다양한 식물화석이 발견되고 있다. 흥미롭게도 익룡과 육상포유류도 산타나층에서는 발견된다.
이 표본은 잠자리화석이다. 잠자리는 700여종이 화석으로 잘 보존되어 알려져 있다. 잘 알고 있지만 잠자리는 고생대 석탄기의 원시잠자리(proto-Odonates)에서 발생되었다고 알고 있는데 이들의 날개 폭은 75cm로 북미의 페름기지층에서 발견된 메가네우롭시스(Meganeuropsis)로 곤충 중에서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표본은 브라질에서 발견되는 잠자리 중 소형에 속하는 종으로 상태나 모암의 상태가 매우 훌륭해 박물관이나 전문가용으로 추천하는 표본이다.
The Araripe Basin of Brazil is home to a fantastic array of exquisitely-detailed Early Cretaceous fossils, some of which have been preserved in three dimensions.
While the entire formation has until the last decade or so been termed the Santana Formation, David Martill has separated out the slightly older insect-bearing strata as the Nova Olinda Member of the Crato Formation.
Quarrying operations for the purposes of obtaining paving stones exposes the remarkable insect fauna in much the same way that quarrying for lithographic limestone in Solnhofen has afforded a panoply of wonderfully-preserved Jurassic fossils in Germany.
In addition to the many orders of insects, spiders, scorpions, decapod crustaceans, and many plants have been found.
Interestingly, to date no pterosaurs or terrestrial vertebrates have been found, in stark contrast to the overlying Santana Formation deposits.
This specimen is a member of the Odonata (dragonflies and damselflies).
The Odonata are well-represented in the fossil record, with some 700 species known.
They have their origin in the proto-Odonates from the Carboniferous.
Meganeuropsis from the Permian of North America, with a 75 cm wingspan, was the largest insect on record.
This fine dragonfly fossil is well-displayed on its large matrix, and is the first example I have been able to secure of this taxon.
잠자리는 지구상에서 날개를 가진 곤충으로 진화한 무리 중 최초의 곤충이며, 고생대 석탄기인 약 3억2천5백만 년 전에 출현한 원시(原始)잠자리(prodonata)가 잠자리의 선조이다.
이 원시잠자리들은 날개 하나의 크기(폭)가 100cm가 넘는 매우 거대한 크기로 추정하고 있으며, 오늘날 보이는 잠자리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날개에는 잠자리의 특징인 결절과 가두리모양의 연문이 없었다.
지질시대인 석탄기의 지구환경은 습기가 매우 많고 기온이 높았으며, 대기 중의 산소비율이 매우 높았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풍부한 산소와 다습(多濕)한 기온은 곤충과 기타 동식물들이 거대한 크기로 자라게 되는 이유 중의 하나로 이해되고 있다. 이 당시의 식물을 보면 50m가 넘는 것 들이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유기체들이 살아가기에는 최적의 환경 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시기의 잠자리 중 프랑스에서 1880년경 석탄기 후기의 지층에서 발견된 잠자리화석인 메가네우라(Meganeura monyi BRONGNIART)는 날개를 편 길이가 75cm에 이를 정도로 매우 커다란 크기 인데 이러한 화석의 발견으로 당시 지구의 환경과 동식물들의 크기를 추측할 수 있게 되었다.
이후 석탄기 후기에 지구환경의 변화로 대기 중 산소의 비율이 매우 줄어들게 되는데 이러한 변화는 이전 환경에서 생활 하였던 거대한 크기의 동, 식물들이 멸종하게 되며, 원시잠자리들 역시 멸종하여 화석으로 발견 된다.
잠자리역사에 관한 연구는 크게 Handlirsch와 Tillyard, Carpenter등의 학자들에 의하여 정리된 3가지의 학설이 있는데 큰 흐름은 고생대 석탄기에 출현한 거대한 크기의 원시잠자리들은 대부분 고생대 페름기(Permian Period)에 멸종을 하고, 약 2억3천년 전인 중생대 트라이아스기(Triassic Period)에 출현한 옛잠자리아목의 잠자리가 오늘날 잠자리들의 선조인 것으로 정리하고 있다. 옛잠자리아목은 중생대 쥬라기(Jurassic Period)에 이르러 잠자리아목(불균시아목)과 실잠자리아목(균시아목)이 새로이 진화되어 옛잠자리아목과 더불어 3아목으로 분리되었다.
국내에서는 경남 진주와 사천에서 잠자리날개화석이 발견되어 보고 된 사례가 있으며, 2006년에는 몸통과 날개의 일부 형태가 보존된 왕잠자리화석이 발견되었는데 크기가 현재의 왕잠자리류와 거의 비슷한 크기이며, 날개에 있는 삼각실의 크기와 형태가 현재까지 진주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황줄왕잠자리와 매우 흡사하다. 이는 잠자리가 수 억년동안 생존해 온 화석곤충임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